뜬금없이 한국에 일침 두는 누나

47 오메박 6 2,212 2020.11.26 19:06

Comments

1 2020.11.26 19:19
뭔 소리야
글 길고 이해 잘 못 하겠음 요약과 정리 부탁
ㄴㅇㅁㄹ 2020.11.26 22:36
맞는말 하긴했는데 마지막에 잘난척 모르면 처 닥쳐 이게 김치의 연린을 건드림
내가 이해하기로는 2020.11.27 08:42
Black lives matter 시위하는거 보고
몇몇 한국사람들이 "흑인들도 아시아인 차별하던데, 아시아인도 차별받는데 흑인만 중요하냐 지지못하겠다"라고 말하는걸보고는

저 여자가 하는 말이 아시안들은 개인적으로 차별을 받지만 흑인들은 제도적으로 차별받는다(systemic racism) 이런말을 어디서보고 퍼옴.

그걸보고 사람들이 blm지지한다는 여자가 아시아인 인종차별한다고 욕함.

그래서 다시 글썼는데. 아시아인이든 흑인이든 인종차별은 종류상관없이 나쁜거다. 오해하게해서 미안하다.
나 인종차별하는 사람아니다. 백인이라도 우월하다고 느껴본적도 없다. 뭐 이런얘기.

결론: 어디서 systemic racism 주워듣고와서 아는척하려다 발림.
1 2020.11.27 09:52
이런새끼 존나 좋아 요약과 결론 좋았어!
사랑해
??? 2020.11.27 13:58
결론이 왜 그렇게 되냐. ㅋㅋㅋㅋㅋ 그냥 자기들 마음에 안드니 왜곡하고 나락으로 보내버린 우리나라 종특 그대로 보여준 것 뿐임. 특히 마지막 문장에서 '공부해. 공부하기 싫으면 조용히 해'라는 문구가 학업, 과제 스트레스가 극에 달한 한국인들의 가슴에 불을 질러버려서 끝까지 외면하고 부정하게 된거지. ㅋㅋㅋㅋㅋ 실제로 틀린 말은 전혀 없음. 왜?? 아시아인은 20세기 이후에서야 이주를 통해 서구 사회의 구성원 중 하나로 등장하기 시작했지만 백인과 흑인의 역사는 보다 오래되었고 긴 것이 사실이거든. 아시아인이 외모나 발음, 왜소한 체구로 무시받는 경우는 더러 있고 이 역시 분명한 문제지만 아시아인이 타인종으로부터 '노예'가 된 역사는 없음.

이걸 진짜 이해하기 쉬운 예시로 설명하자면 아시아인이 받는 차별은 흔히 일진들이 학교에서 왕따들, 찐따들 괴롭히는 수준임. ㅇㅋ? 못생기고, 약하고, 만만하니까 괴롭히는거. ㅇㅇ 근데 '백인 vs 흑인' 대립은 '인간 vs 짐승'인거. 쉽게 백인들은 흑인을 오랜기간 '노예로 쓰이는 인종'으로 받아들여왔기 때문에, 흑인을 자신과 똑같은 인간으로 생각하지 않고 '인간의 말을 구사하는 동물'로 인식하고 있던 거임.

카페나 음식점 같은 곳에 동물들 못데려가지? 그런 것처럼 흑인은 들어가지 못하게 한다거나 버스에 못앉게 한다거나 하는 차별을 한거. 아시아인은 그냥 못생겼다, 눈이 작다, 마늘 냄새난다 이러면서 '특이점'에 대해 비꼬고 조롱하는 거라면 흑인은 진짜 그냥 동물 취급을 한거. ㅇㅇ 그게 뿌리부터 다르다는 말임.

물론 근본적으로 어느 차별이나 나쁜 건 맞는 말임. 왕따를 괴롭히는 것도 나쁜거고, 동물 학대도 나쁜거지. 근데 차이점은 인간을 동물 취급하고 '동물 학대'라고 생각한다는 점. 아무쪼록 결국 '흑인들도 아시아인들을 무시하던데~' 라는 같잖은 주장으로 BLM의 목적이나 뜻을 폄훼할 필요는 없다는거지. 진짜 머.저리 같은 애들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자면 몇몇 무뇌 백인들 인식 속에서 '짐승이나 다름 없는' 흑인이 똑같은 인간 대접을 받기 시작하면 당연하게도 '그냥 못생기고 약해보이는 인종'인 아시아인들에 대한 차별도 점차적으로 나아지지 않겠냐 이 말이다.
동물취급당한다는 흑인이 2020.11.29 13:56
blm지지해달라는 흑인이 아시아인차별은 더 하니까 사람들이 지지를 못해주겠다 소리를 하겠지. 아시아인 차별하는건 히스패닉,흑인이 훨씬 심하다는데, 우리 차별하는놈이 자기들흑인은 차별하지 말아달라니까 그게 맘에 안들어서 지지못하겠다는 소리임.

동물이고 짐승이고 관심없고. 걍 내로남불이 싫은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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