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당 허위신청 문제 삼자

43 수진아사랑해 1 1,224 2021.04.28 08:42


 

서울의 한 구청 간부들이 들어온 지 몇 달도 안 된 신입 공무원에게 공무원을 못하게 하겠단 협박성 발언을 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선배들이 수당이나 출장비를 허위로 신청하는 걸 문제 삼았다가 이런 일을 겪었다고 하는데 박찬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신입 공무원 A 씨는 지금도 이 음성 녹음을 들으면 치가 떨립니다.

공무원이 된 지 5개월 째던 지난해 12월, A 씨와 인사 담당자 2명이 나눈 대화입니다.

인사팀장이 A 씨에게 힘들게 이룬 공무원 신분까지 잃을 수 있다며 겁박합니다.








A 씨는 부당한 요구를 거절한 뒤부터 압박이 시작됐다고 주장합니다.




구청 선배들이 너무나 당연하게 허위로 초과근무수당과 출장비를 타가는데 놀랐고 허위 청구에 동참하란 권고를 거부하자 눈총을 주기 시작했단 겁니다.






부정행위를 멈추자고 했더니 괴롭힘이 더 심해졌다고 합니다.






A 씨는 수당을 부당 취득한 직원 19명의 출퇴근 등 관련 기록과 폭언이 담긴 녹취록을 국민권익위원회와 서울시에 제출했지만, 이들 기관은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A 씨가 문제 제기한 지 4개월, 도움을 청한 여러 기관들이 침묵하는 사이 A 씨는 우울증 약을 먹으며 간신히 버티고 있습니다.






서울 노원구청은 A 씨 근무태도에 대한 지적이 많아 면담을 진행한 것이고 인사 담당자 언행이 적절하지 못했단 점은 인정한다고 해명했습니다. 

Comments

나라가 돈이 없는게 아니라 2021.04.28 15:48
도둑놈들이 저렇게 버젓하게 국민 세금을 축내고 자빠졌으니 나라 곳같에 돈이 없지 개새끼들 제대로 일하자고 외치는 사람이 병신 취급을 받는 아름다운 개한민국이네 이게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를 만드시는 분의 작품인가? 개새끼 문재인아 나라돌아가는 꼴이 참 가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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