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태어나도 여자로 태어나고 싶다

51 털보 4 1,417 2022.08.19 09:24

Comments

홍어만 2022.08.19 10:28
아니면 되지 뭘~~~~~~~~~~~

ㅋㅋㅋ
말많네 2022.08.19 11:40
말들이 왤케 많음?
천재등판 2022.08.19 12:44
여자분들.. 군대 2년이란게 그나마 감이오게 비유해본다면.

우선 너희 부모님께서 너의 동선을 2년동안 꼬박꼬박 알고 있어야해요.
그 어딜 가던지 모든 동선을 부모님께 보고해야해요.
(근데 언냐들 동선 뜻은 알고나 있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9시엔 무조건 집에 와서 불끄고 잘 준비를 마쳐야해요. 언제까지요? 2년동안요.
매일 아침 6:30분에 일어나야해요.
아무리 부모님이 계셔도 니 빨래는 니가 해야해요,
니 방 청소는 니가 해야해요.
한달 생활비는 월급 내에서 해결해야해요. 아 물론 2년동안요.
입이 심심하고 뭐 먹고 싶은게 있어서 마트나 편의점을 가고 싶다구요? 옆집언니 허락없이 가다 걸리면 넌 엄청 꼬장당해요.
이유는 몰라두 되요.
세상에서 제일 맛없는 감자만 동동 떠있는 된장국을 아침마다 2년을 먹어야해요.
2년간 놀수 없으니 여자분들도 북한의 침략에 대비해 기본적인 생존술 정도는 배워야하는데 그런건 관심없죠??
어떤 화장품이 맘에 드는지 옷이 맘에 드는지..등등 이런거에 마음 다 가있겠죠.
하지만 어쩌죠. 2년동안 외출복 2벌로 버텨야해요.
구두 2켤레로 버텨야해요, 츄리닝 상하 단벌로 버티셔야해요. 운동화 한켤레로 버텨야해요, 물론 쓰레빠는 돌려신어야 하구요.
앞집언니나 뒷집언니가 무좀이라고 걸려서 쓰레빠 같이 신음 동네가 다 강제 무좀행이어도 병원은 못가요,
운 좋아야 보건소 가서 약한번 타는게 전부일거에요.
아 물론 중간중간 휴가도 가야죠. " 휴가기간 동안 어디에서 지낼지, 부대에서 일이 생기면 언제든 연락이 될 수 있게 해놓고요"
재밌게 노는데 사람들이 시비를 걸어요. 언니가 좀 참으면 좋은데 못참고 정의롭게 싸웟다고 쳐요. 그치만 언니는 무조건 영창가요.

뭐 대충 생각나는대로만 비유해서 적어봤는데.
여성분들 ...제발 국가를 위해 희생한 군인들의 노력을 폄하하지 말아주세요.
그냥 수고하셨습니다. 라고 해주세요.
그리고 지금도 고생중인, 고생한 장병들, 여군들..감사합니다.
뭐라한들 2022.08.19 13:55
안갈테니 안가보면 절대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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