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당 보면 볼수록 멋있어요

0 1,191 2020.03.14 09:49

"너는 나라를 지키겠다는 각오가 되어있느냐? 이 나라를 짊어지고 설 무장이 될 각오가 되어 있느냐고 묻고 있다. 산적 환기."

 

 

 

"고작 산적 출신인 너 따위가 감히 무장을 무시하는 것이냐? 장수라 불리는 자들이 어떤 길을 거쳐 그곳에 서있는지 아느냐? 

어떠한 각오로 그곳에 서있는지 아느냐? 네놈처럼 아무 생각 없는 사내는 한 사람도 없다!"

 

 

 

"얕보지 마라, 애송이 녀석! 소왕 시절부터 전장을 누벼온 우리 장당군은 너희 산적놈들보다 백 배는 강하다!"

 

 

 

"너희에게는 미안하지만 죽을 자리만큼은 내 스스로 선택하고 싶구나. 마지막 무례를 용서하거라. 지금까지 함께 싸워온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고통은 얼마든지 느껴도 좋다. 이 팔에 힘을... 창을 휘두르는 두 팔에 힘을...'

 

 

 

"역시 네놈은 아무것도 모르는구나. 아니, 알 턱이 없지. 너처럼 스스로 싸우지도 않고, 치졸한 독이나 가지고 놀던 사내가 사람의 힘을, 

무장의 힘을 어찌 알겠느냐!"

 

 

 

"대장은 결코 등을 보이고 도망쳐서는 안 되느니라!"

 

 

 

"진나라 최고의 무장이 되어다오, 환기."

 

 

 

고지식한 바른생활 할아버지인 장당과 능력있는 싸이코 환기라는 극과 극이라는 조합이었기에 참 훌륭한 케미가 나왔습니다. 

환기가 나중에 이목에게 패배해서 죽든, 다시 산으로 들어가먀 이야기에서 퇴장하든 장당의 마지막 격려를 회상하는 장면이 나왔으면 합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