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존나 안듣고 개성이 너무 강함 애들끼리
일족끼리 케삭빵해서 족장먹으면 걔가 친환기파일지 반환기파일지도 변수가 생김
흑앵 뇌토 오기코 말곤 다른 헤더격 간부를 안두는 이유가 있는듯
돈줄테니 배신해라 해도 배신할거같은애들도있을거같고
환기도 꽉 잡고있다기보단
내가 더 싸이코스럽고 재밌으니까 내밑에서 즐겨라 식의 컨셉임
최근화보고 다시 흑양전보면 환기는 지능케인데 본능형에가까운 실전즉흥형 전략이 많음
지 생각대로 꼬여서 한방먹어도 어찌어찌 위에 단점이 장점이되서 스노우볼 굴려서 다시 비벼지는 전략?
그리고 환기상대로 호첩은 신중하게 받아치다가 또 환기 미끼에 걸려서 역관광당할거임
호첩이 좀 꼰대 느낌으로 나와서 이목이 환기약점 알려줘도 지 꼴리는대로 하다 당하는 그림일거같음
이 환기군은 말 그대로 환기라는 단 한사람의 구심점에 의해서 돌아간다고 말해도 될겁니다.
그것도 공포에 의한 불완전한 구심점이지요.
일단 이기고 있는 전투에서는 사실 상관이 없습니다. 그리고 거의 대부분의 전투는 환기 앞에선 애들 장난이나 마찬가지지요.
문제는 역사적으로 털리는게 확실한 대 이목전에서 들어날 태지만, 이번처럼 패색이 짙은 전투 상황이 나오니 환기군의 약점이 명확하게 들어납니다.
환기군 병사들 대부분이 부족단위로 이루어진 전 산적 출신들이라는 건 다들 아실겁니다.
그런 자들이 뭣 때문에 환기밑에 들어가서 진나라군 병사로 전쟁에 나가고 있겠습니까?
애국심? 은 개뿔.
환기에 대한 충의? 뭐 이건 어느정도 없잖아 있을수도 있겠지만 궁극적인 이유는 될수 없죠. 그것도 간부 몇몇정도나 있을거고 대부분은 아닐 거에요.
그저 산적으로 있을때보다 더 많은 부를 합법적으로 약탈해서 모을수 있고 그 약탈에 대해서 만큼은 너무나도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는 환기라는 존재 때문일 겁니다.
혹시나 누군가가 환기가 뒤지기 싫으면 내 밑으로 들어와를 시전해서 모운 군이 아닌가? 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는데, 더러 그런경우가 없잖아 있을수는 있어도 저번에 나귀가 비신대로 넘어가면서 이곳은 군이되 군이 아니고, 그런 딱딱한 속박이 없는 점이 환기군의 장점이라고 한 부분을 보면 거의 대부분의 부족들이 자의로 환기 밑에 들어갔다는 사실을 알수 있습니다. 물론 나오면서 뒤질뻔하긴 했지만요.
어쨋든, 그렇게 자신들을 지금까지는 너무도 쉽고, 편하고, 확실하게 약탈로 이어지는 승리를 제공하던 그 환기가 지게 생겼다?
그순간 그들에게 있어서 우선순위는 군의 승리가 아니라 자신과 자신이 속해있는 부족의 안전으로 바로 바뀌게 되는 겁니다.. 정작 군사라고 앉혀놓은 인간이 상황이 불리해지자 마자 면전에다 대놓고 지혼자 도망치겠다고 할 정도니 밑의 병사들은 안봐도 비디오겠죠?
이번 전쟁에서도 업이 함락되자마자 이목군을 막고 있으라던 명령은 내팽게치고 성안에 들어가서 지들 먹을 식량부터 찾는 모습을 보면 결국 전체의 공통체 보다는 자신과 자신이 속한 부족의 이익을 더 중요시 여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나마 뇌토같은 녀석이라도 있어서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이목한테 바로 뒤 잡혀서 상황이 어찌 됬을지 모름)
여기서 우리는 환기와 환기군의 관계가 비즈니스 관계에 가깝다는 사실을 알수 있어요.
그러니 결론적으로 앞으로 있을 이목전에서 이목이 전체의 공통체보다, 개개인의 부족들이 더 우선시 되는 점을 공략할 것 같은데, 아마도 환기가 어떻게 손을 쓸수 없는 상황에서 부족단위로 내부적으로 갈등을 일으켜 분란을 조성한 틈을 타 공격하거나, 자신들 스스로 자멸시키는 그림을 그리지 않을까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