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의 미래 예측

0 1,138 2020.06.12 08:46

킹덤 본지 얼마 안되었는데 너무 재밌는거 같아요! 

 

 

 

우선 진왕 영정은 흑화하지 않는다고 작가가 말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왕을 제나라를 멸망시킨 이후 굶겨 죽인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한번 역사적으로 보면 후승이라는 간신배가 크게 활약하고 이 만화에서도 제왕의 측근으로 등장합니다.

 제왕은 후승의 말만 듣고 다른 나라를 돕지 않았다가 제나라 하나만 남게 되어 진나라를 혼자 상대해야 하는 위기에 몰립니다. 

그리고 연나라까지 멸망해 혼자 남으니 진나라가 오는 서쪽의 방비를 강화하지만 연나라를 멸망시킨 

이신과 왕분의 군대가 북쪽에서 내려와서 수가 없기에 항복합니다. 

후승은 제나라의 멸망에 기여했음에도 간신이라 목이 잘리고 제왕은 산에 버려져 아사합니다.

 참고로 진왕은 간신을 시켜서 나라를 말아먹은 후 그 간신배를 토사구팽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표적으로 곽개가 이목과 염파를 내쫒으며 통일에 지대한 공을 세우고 목이 잘립니다.

그래서 제 생각에는 연나라까지 먹은 다음에 제나라의 왕이 

측근인 후승을 사신으로 보내서 진왕의 눈빛이 탁해졌는지 탁해지지 않았는지 알아볼 것 같습니다. 

근데 후승이 거기서 진왕의 눈이 탁해지지 않았음에도 왕에게 모종의 이유로 진왕의 눈이 탁해져 있다고 거짓말을 치고, 

제왕은 그 이야기를 듣고 남은 제나라군을 전부 서쪽에 보내서 동쪽의 강국답게 진나라군을 막을 것 같습니다. 

진나라는 서쪽은 뚫기 힘들다고 판단해 이신을 시켜서 북쪽을 뚫어서 제왕을 잡을 것 같습니다.

제왕은 영정의 얼굴을 보니 눈이 탁해져 있지 않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결국 후승의 말만 듣고 진왕을 배신한 자신을 한탄하며 

산에 들어가 스스로 굶어죽고 후승은 개소리를 했으니 당연히 참수당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게 뭔가 역사랑 아귀를 맞추어서 써본 제나라 멸망 스토리입니다. 뭐 완전 망상글인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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