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로쵸 활약상 모음

2 2,140 2021.06.20 13:21

하로쵸가 활약상이 전무하다?? 하는게 없는거 같다?? 뭐하는 X인지 모르겠다라는 의견 등을 봤는데..

 

 

 

당연 농담이겠지만 설마 진짜라고 생각한다면 같은 만화를 본게 맞는지 굉장히 의아하네요

 

 

 

최근 활약상이 부진한것과 궤변으로 까이는건 이해하지만 위와 같이 까이는건 참으로 어처구니가...

 

 

 

하로쵸의 역할과 활약상에 대해 객관적 사실만 나열해보겠습니다
[긴글주의]

 

 

 

먼저 하료초는 비신대 군사로써, 전략을 짜는 책사의 역할 외에 행정보급관의 역할도 겸합니다

 

 

 

만화에 나온것만 해도 보급담당+신병 충원 및 훈련+병과 편성을 맡고 있는것처럼 묘사되었죠

 

 

 

이것만 해도 비신대에서 하는일이 차고 넘칩니다

 

 

 

 

 

 

 

그럼 책사로써 활약이 부족하냐? 그것도 아닙니다

 

 

 

하료초가 굵직한 활약을 한것만 모아보겠습니다(예전 글에서 언급)

 

 

 

 

 

1. 흑양전 도하작전

 

 

 

하로쵸 최고 캐리로, 이 전략이 없었다면 비신대는 죽었다 깨어나도 이길수 없는 상황이였습니다

 


아무리 날고 기는 이신이라고 해도 예수처럼 물길을 가르고 적을 칠수는 없었으니까요 만약 이 전략이 없었다면 

환기와의 약속대로 이신은 목을 내놔야 하는 상황이였습니다
즉, 전략으로 이신의 목숨을 구한 셈이죠

 

 

 

뭐 자평이긴 해도 창평군도 하지 못했을 전략이라고 평가합니다

 

 

 

2. 저옹전 이신 미끼 전략

 

 

 

비신대의 3점돌파 성공 최고 기여자는 단연 하료초였습니다
이신을 미끼로 삼고 강외의 소수병력을 돌파시키는 전략이였는데, 덕분에 3점돌파 미션을 성공시킬수 있었습니다..추가로 적절한 융국지원 요청까지...
비신대 필승패턴인 이신의 적장킬이 통하지 않던 상황에서 마찬가지로 하료초 전략이 없었다면 이기기 어려운 상황이였죠

(당시 이신이 개맹을 이기기는 어렵다 봐서)

 

 

 

순조도 전략대결에서 완패했다는 식으로 얘기했습니다

 

 

 

 

 

3. 하료초 데뷔전

 

 

 

다들 알다시피, 연전연패를 거듭하던 비신대에 군사로 합류해서 승리를 거두죠
상대가 허접했다고는 해도 패배만 거듭하던 비신대를 지형을 이용한 전략의 힘으로 위기에서 구원해냅니다

 

 

 

4. 최성전투 실제 지휘관

킹덤에서 가장 극적인 전투는 최성전투였습니다
당시, 총 지휘관은 영정이였으나, 사실 얼굴마담같은 역할로 실제 지휘는 하료초가 전부 수행하였습니다

 

 

 

 

 

뭘했나고 하실수 있지만, 당시 최성은 살얼음판 같은 느낌으로 조금만 병력이 부족한 곳이 발생해도 무너질것이라고 묘사되었죠
이를 적절한 병력 충원 및 지휘로 승리를 이끈 지휘관이 하료초였습니다(실제로는 이신의 미친 하드캐리지만....)

 


추가로 표공병을 예비대로 활용하는 승부수도 하로쵸의 머리에서 나왔습니다

 

 

 

 

 

 

 

실제 하료초가 실책을 범한 적은 최성전투 당시, 이목에서 낚여 병사를 쉬게 하지 못한 것 딱 한번입니다
하지만 그 상대가 이목이라는 점과, 결국 전쟁이 승리로 끝났다는 것이라는 점에서 약간의 면죄부를 줄수 있지 않느냐는 의견입니다

 

 

 

결론) 단순 능력이 아닌 활약상은 최소 강외보다 높으며, 책사라는 포지션의 케릭터가 거의 없긴하지만 

그래도 최소 A급 이상의 책사임에는 틀림없다는 생각입니다

 

 

 

 

 

CF) 왕분, 몽념, 강외가 순간적인 기지를 발휘하는 천재형이면, 하료초는 끙끙대며 고민하다 최고의 결과를 내는 노력형 천재라는 느낌^^

Comments

살짝 진지빨아볼게용 2021.06.20 22:07
일단 하료초가 만단위급 부대의 행정보급관 역할은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다는건 동의하고 넘어가겠습니다. 만화에선 강조가 되지 않으니깐요
하지만 책사로써 하료초의 능력은 높게 평가하지 않습니다.

1. 흑양전 도하작전
 작중 창평군이 이런 상황에선 답이 없다라고 회상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건 창평군도 하지 못할 신묘한 전략이란 의미가 아니라 그만큼 위험성이 너무도 높아 실행해선 안되는 전략인겁니다. 주인공 부대 버프로 성공해서 다행인거지 부대를 사지로 보내는 책사로선 해선 안될 도박이지요.

2. 저옹전 이신 미끼 전략
 이 작전의 성공 핵심 요인은 이신과 강외의 하드캐리입니다. 물론 이 둘의 능력을 파악하고 활용한 하료초를 칭찬은 하겠습니다만, 이건 하료초가 책사로서 능력이 빛을 발한 케이스라기 보단 그냥 쥐고있는 카드가 좋은 케이스인거죠.

3. 데뷔전
 이건 뭐.. 그냥 무지성으로 싸우던 부대에 책사란 존재 자체의 중요성을 부각한게 포인트인거죠. 하료초가 특별히 대단해서 뒤집은건 아니구요.

4. 최성 방어전
 최성 전투에 있어서 실질적 가장 공헌도가 높은 지휘관은 (영정 제외하고) 개억입니다. 총 3곳의 성문을 본인이 지원을 보내면서 조율해 버텨냈으니까요. 하료초는 이신이 담당한 성문 담당, 그리고 초반 벽에게 표공병 보낸거 말곤 특별히 활약한 것이 없었죠. 그 전투엔 몽의도 책사로써 역할 하고 있었구요

 하료초가 준수한 책사라는 점은 동의합니다만, A급 책사는 못된다고 봅니다. 하료초가 활약한 전장은 상대측에 A급 책사가 없는 전투 뿐이었고 정작 상대 지휘관이 유능할 때(따지고보면 님이 언급한 위의 전장을 제외한 모든상황)마다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몽념이야 원래 지략형 지휘관이니 비비지 못하는건 당연하고 작중보면 왕분보다도 못한 장면이 여러번 연출됩니다. 심지어 강외보다도 늦게 상대의 전략을 간파하는경우도 있었죠. 왕분,강외는 무력형 무장인데 하료초는 지략에만 몰빵했으면서 그 둘에 뒤지는 모습에 사람들의 비판이 많아진 것이죠. 그리고 송좌가 죽고나서 보병대가 제대로 운용되지 못하고 있는것도 하료초의 능력 부족입니다. A급 책사라면 부대장급 인물 하나 없다고 보병대 전체가 흔들리고 있는게 맞는 상황일까요?
하료초가 준수한 책사인것은 맞지만 그 한계가 너무도 명확하며 자주 도박적 전략에 의존하는 하이리스크 전략은 아마도 종국엔 초나라 침공때 대패의 한 원인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번외로 2021.06.20 22:10
가장 최근에 실행된 왕분과 하료초의 대놓고 절벽 클라이밍 자살특공 전략은 그냥 스킵하는게 좋을듯합니다.
작가가 드디어 맛탱이 가기 시작한거 같다는게 많은 사람들의 여론이기도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