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첩전 대승 이후 환기가 BJ창문군을 열받게 만들 수 있는 방법

0 1,083 2021.09.02 09:59

이제 호첩전의 결말이 올해 9월 안에 보이겠네요. 

 

실제 역사 기록에서 호첩은 군을 이끌고 환기와 싸웠지만 전사하고 그를 따른 10만 대군이 모조리 참수당했다고

 

하는데 이 만화에서 환기의 잔혹성은 타국 백성들조차 다 알고 있으니 조군 24만 전부 다 참수당할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볼 때 환기의 잔혹도(99)를 능가하는 건 한나라 여후(잔혹도 100으로 추측 가능)밖에 없다고 봅니다.  

 

전후 상황을 수습하면서 환기가 무엇을 할지 궁금하기도 했는데 다른 분들은 환기가 호첩을 비롯한 부장급 장군들을

 

모조리 참수한 다음에 그 시신을 능욕해서 조나라 왕도 한단으로 보내 곽개를 비롯한 간신들을 기절초풍시킬 거라고

 

예상하는데 저는 반대의 경우도 가능할 것 같다고 봅니다.

 

 

 

1. 환기가 호첩군을 대파하고 호첩이 전사했다는 소식이 진나라 - 조나라 양쪽 조정에 퍼짐.

 

2. 진나라 조정 → 대승은 기쁜데 환기가 해냈다는 사실이 떨떠름함. 평양 - 무성만 함락하면 왕도 한단이 코앞임

 

3. 조나라 조정 → 대패닉 시작. 군 총사령관인 호첩이 죽은 마당에 누가 호첩에 이어 조군을 지휘해야 하는지 대책을 강구해야 함

 

4. 설상가상으로 그러는 중에 진군이 평양과 무성을 노리고 총진격을 시작했다고 조나라 조정에 급보 도착

 

5. 전령이 진나라 함양에 도착해 환기 대장군으로부터 큰 선물이 도착했다고 보고

 

6. 화려하게 밀봉된 수많은 황금 상자들이 여정(진시황), BJ창문군, 창평군, 이사, 문관들(병풍이자 클론들) 앞에 도착

 

7. 문관 하나의 반응 "그 산적 출신 쓰레기가 육대장군의 반열에 오르더니 마침내 사람이 된 건가."

 

8. 다들 웅성거리다가 여정(진시황)이 상자를 열어보라고 조용히 명령

 

9. 순간 낯빛이 새하얗게 질린 BJ창문군. 환기가 조정에 대고 진상품 같은 걸 보내느니 차라리 중화통일이 내일 아침에 다 이루어졌다는 

 

거짓말을 믿는 것이 더 빠르기에.

 

10. "멈춰라! 열면 안 된다!" 다급하게 외치지만 때는 늦음. 문관들이 전부 다 열었음

 

11. 열린 황금상자들을 보고 문관들 공포에 질리다 못해 일부는 구토하기 시작함. 이사는 얼굴이 흙빛이 되고 창평군은 눈살을

 

찌푸림. BJ창문군은 이마에 핏줄이 다 드러나고 치를 떨 정도로 분노함. 여정(진시황)의 표정이 돌처럼 굳어짐

 

12. 죽은 호첩, 용백공, 악백공, 호백공을 비롯해 호첩 본진의 부장급 장수들의 능욕당한 시신들이 한 무더기로 드러남

 

13. 호첩의 경우엔 투구를 쓴 머리가 절반만 잘린 채로 있음

 

14. BJ창문군의 리액션 - "환기.. 이, 이 악귀 같은 놈! 내가 그렇게 경고했건만!" 뒷목을 잡기 시작함.

 

15. 나머지 호첩의 머리 반쪽은 왕도 한단에 도착. 

 

16. 그것을 알아본 곽개를 비롯한 간신들 다시 대패닉

 

17. 한단과 함양이 다 발칵 뒤집어진 동안 환기는 여유롭게 술을 한 잔 마시면서 잔혹한 미소를 짓기 시작 - "참 멋진 밤이야."

 

18. 결과적으로 여정(진시황)과 BJ창문군을 제대로 엿먹인 셈임. 적국이라 해도 민간인에 대한 폭거나 학살을 금지했지

 

적군에 대해서도 똑같이 해야 한다고 경고를 받은 적이 없기 때문

 

19. 죽기 직전까지 불굴의 정신력을 보여준 호첩에게서 다시 한번 장당의 모습을 떠올리고 살짝 눈살을 찌푸림

 

20. 환기 술맛이 떨어져 술잔을 집어던짐 - "그 죽은 영감탱이 낯짝이 떠오르다니. 웃기는군." 

 

21. 그 정도로 호첩의 최후는 환기 자신이 인정할 만큼 정신력이 뛰어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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