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전과 환기의 닮은 꼴

0 1,261 2021.09.26 08:23

작중 왕전은 사람을 평가하는데 있어서 결코 사적인 감정 없이 아주 냉철하면서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데..

 

왕전이 인재를 알아보는 <눈>은 몽오의 부장으로 복무하면서 몽오로부터 커다란 영향을 받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같이 부장으로 활약한 환기를 두고 왕전은 자신조차도 환기의 꿍꿍이속을 분명히 예상할 수 없다고 평가했는데, 반대로 환기 또한

 

왕전에 대해선 같은 생각일 것 같네요. 

 

<속>을 알 수 없는 인간이라는 점.

 

알고 보면 두 사람에겐 비슷한 구석이 있습니다. 

 

 

 

일단 왕전이 무언가를 꾸미기 시작하면 그것을 가장 날카롭게 꿰뚫어보는 게 환기이고, 그게 <흥미로워서> 군말없이 환기가 왕전의

 

작전에 따라 행동해주는 것 같습니다. 

 

호첩의 목을 베어버리고 호첩군 24만을 초토화시킬 계략을 준비했을 때부터 환기는 이미 손자병법을 지은 손무의 후손인 손빈과 

 

대등한 <레벨>에 도달한 것인데..(실로 왕전이 미쳤다고 할 정도의 무서움)

 

전장에서 재회했을 때 왕전이 어떻게 환기를 군영에서 맞이할지, 어떤 눈으로 환기를 꿰뚫어보려고 할지 다음이 정말 궁금한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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