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를 모두 챙긴 영정

0 813 2021.11.18 06:29

만화상 설정에 국한되어 적는 글입니다^^

 

 

 

이번 영정의 방문은 명분도 유지한채 얻을수있는 실리를 모두 챙긴 최선의 수였습니다

 

 

 

 

 

영정은 구두계약이긴 하나 제나라와 비밀 회담을 통해 '조건부 항복' 이라는 성과를 얻었었습니다

 

그 '조건부'의 요지는 '진나라 니네가 하는거 봐서 항복할게' 였습니다

 

즉 완전한 항복은 아니였습니다

 

 

 

이 상황에서 환기의 폭주를 묵인하거나 오히려 칭찬한다?

 

굴러들어온 복인 '제나라 항복'을 스스로 걷어차는 ㅂㅅ같은 짓이죠

 

조건부 항복을 한 만화 설정상으로 저런 행보가 계속되면 계약이 파기되는건 너무 뻔한 설정이므로...

 

 

 

정복전쟁에서 1국의 항복은 10만명 따위와는 비교할수없는 최고의 가성비를 주는것입니다(또한, 식량원조같은 이득도 이미 누렸죠)

 

 

 

저렇게 환기를 질책함으로써 이건 진나라 전체의 의견이나 방침이 아닌 개인의 일탈로 몰고갈수있고, 

이를 통해 기존 '조건부 항복'이라는 계약을 그대로 유지시킬수 있다봅니다

 

 

 

또한 유능한 장수인 환기를 살려둔것도 실리를 챙긴거였다봅니다

 

분명 마론의 설명이 부족하다 나왔지만 답정너식으로 어물쩡넘어간것도 환기가 필요하니 어쩔수없이 눈감아준 느낌입니다

 

 

 

즉, 이번 방문은 비록 영정의 가오는 떨어졌지만 왕으로써 할수 있는 최선의 판단이였고, 

실리적으로 얻은게 많은 것이 아니였나합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