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도우의 아들에 대한 간략한 분석

2 2,130 2020.04.26 07:51

1. 카이도우의 지X맞은 성격의 근원

 

   카이도우가 자꾸 세상이 따분하다며 자살 시도를 하는 핵심적인 이유가 카이도우의 아들 때문일 수도 있음.

 

   카이도우가 술을 굉장히 자주 먹고 감정의 기복이 크다는 건 우울증 증세라고 볼 수 있는데

 

   이번에 토비롯포에 의해 언급되는 '카이도우의 중대사' 즉 가족문제라고 하는걸 보면...

 

   카이도우가 가족 문제를 중요시한다는걸 알 수 있으며 되게 가족 관계가 안좋을 듯.

 

   내 생각엔 왠지 카이도우의 아들부터가 카이도우처럼 자살 시도나 자해 시도를 많이 하는 인물이 아닐까 싶음.

 

 

 

2. 카이도우의 아들은 히키코모리

 

   연회에 모습이라도 보이라는걸 보니 평상시 혼자 지내는걸 좋아하는 은둔형일 가능성이 큼.

 

 

 

3. 카이도우 입장에서 내세우기가 곤란한 인물

 

   무려 사황의 아들 정도면 말그대로 사황의 승계자가 될 수 있는 인물이며

 

   카이도우의 성격이라면 대간판이나 부선장 격으로 해서 , 아니면 와노쿠니 일부를 통치를 맡길 정도로

 

   자랑스럽게 내세울 수 있을 정도의 위치일텐데, 그렇지도 않고

 

   아들에 대한 정보가 여태까지 전혀 내비쳐지지도 않고 꽁꽁 숨겨두다가

 

   이제서야 반전격으로 중요하게 나오는걸 보면...

 

   카이도우의 입장에선 내세우기가 상당히 곤란한 인물이며, 지금 전개의 시점에 아들이 비중있게 나온다는 거는

 

   밀짚모자 일당과 아카자야 사무라이들 VS 카이도우+빅맘 해적 동맹

 

   에 있어서 아들이 뭔가 굉장히 핵심적인 키가 될것이라 보임.

 

 

 

4. 주된 테마 : 파란만장한 가족사

 

   흐름을 쭉 보면, 카이도우의 핵심 브로커였던 조커 즉 도플라밍고를 봐도 가족사가 파란만장하고

 

   카이도우의 간부로 위장해 있는 드레이크를 보면 어렸을 적에 아버지로부터 심한 취급을 받는 등 가족사가 안좋았던걸 볼 수 있었음.

 

   이번 오니가시마의 주된 테마도 그와 연결이 되있을듯.  

 

 

 

5. 카이도우 아들 캐릭터에 대한 유추

 

    그런 종합적인 흐름을 놓고 봤을 때

 

    파괴와 약탈, 전쟁을 좋아하는 카이도우의 성향과는 정반대인,

 

    생명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굉장히 평화적이고 사려깊은,

 

    카이도우 해적단 입장에선 돌연변이 격의 너무도 지극히 정상적이고 온화한 피스메인 성향의 인물이 아닐까 싶음.

 

    굉장히 미남형의 캐릭터로 나오지 않을까 싶고...

 

    파괴적인 카이도우 해적단의 그 누구와도 어울리지 못하고

 

    아버지인 카이도우의 파괴적인 면모에 항상 실망하고 반발을 해서

 

    은둔하면서 세상에 나아가서 자신의 어떤 온화한 꿈을 펼치는 때를 기다리고 있는 캐릭터가 아닐까 싶음.

 

    대신 카이도우의 아들이다보니 타고난 힘 자체는 굉장히 강력해서

 

    누구도 어쩌하진 못하는 인물.

 

    카이도우는 자신과 닮은 호쾌한 아들이었으면 하는데 그렇지 않아서

 

    그런 자신의 아들이 너무도 못마땅해서 너무도 숨기고 싶은 아들.

 

    차라리 뇌근이고 파괴를 좋아하고 그러면 전투용으로 키우기라도 할텐데

 

    그러지 않으니 와노쿠니 통치에 전면으로 내세우기도 모양새가 너무 안좋고.

 

    내가 예상하기엔 공룡열매 모델 티라노가 카이도우의 아들일거 같은데...

 

    어디로든 날아갈 수 있는 자신의 아버지와는 다르게 어디로 날아갈 수는 없는 공룡.

 

    사나운 이미지의 티라노가 아닌, 반전격으로 되게 진지하고 순둥순둥한 티라노를 볼 수 있을듯.

 

    루피 일행이 카이도우 해적단 본거지에 숨어들다가

 

    루피가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인물이 카이도우의 아들일 수도.

 

    그리고 카이도우의 아들이 루피와 성격이 잘 맞아서 루피와 함께 카이도우를 무너뜨리고 와노쿠니를 개방하는 데에 굉장히 큰 공을 세울 거 같음. 

 

   

 

 

 

P.S: 내 개인적인 예상으론 왠지 카이도우의 아들은 옛날부터 히키코모리였는데, 어쩌다가 우연히 감옥에 갇힌 오뎅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오뎅이 바다에서 겪은 이야기를 들으며 큰 감화를 받은 인물이 아닐까 싶고 오뎅이 죽을 때 제일 충격을 받았다거나...

Comments

견문어색 2020.04.26 19:53
와노쿠니 들어갈때 등장했던 문어들 기억하시나요? 그 문어가 바로 문어문어 열매를 먹은 능력자 카이도우의 아들입니다.
어디갔는지 잘 등장하지 않죠? 와노쿠니 근해에 나가서 새로운 사람들이 들어오고 하는 광경들을 다 목격하고 현재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상황인거죠. 윗분 의견처럼 히키코모리 증상이 있는 은둔형이었으나 점차 아버지의 폭력성향에 반하여 바다로
나가고 싶어졌을 것이라 예상합니다. 그래서 남들의 눈에 띄는걸 싫어하고 문어로 변신이 가능하다보니 바위색등으로 위장 및
먹물등으로 위장 및 은신에 능하여 은둔형으로 탐험을 하게되는 것이죠. 문어의 반전 기대하시라.
그래서 누가 글 적었잖어 2020.04.26 19:56
카이도우 아들 카리브...
당신이 말한 딱 맞는 인물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