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원피스가 왜 재밌었냐?
바로 밀집모자 일당 위주로 돌아가는 명확한 대결구도 스토리와 적절한 밸런스 덕분임
원피스에서 꿀잼 에피소드들을 보면
아론편은 남정네 4인방 vs 어인 4인방
크로커다일 간부 vs 밀짚모자 일당
CP9 vs 밀짚모자 일당
이렇게 각기 서로 역할분담이 잘 되있었고 가장 중요한건 밀짚모자 일당 위주로 돌아갔다는거임
근데 밀짚모자 일당 위주로 돌아갔으나 명확한 대결 구도가 없어 재미가 없었던게 바로
하늘섬과 스릴러바크 편이였음
하늘섬 간부들 어떻게 끝났는지 기억도 안남
스릴러바크는 그냥 떼거지로 보스 레이드 뛰는 스토리였고
근데 2부 들어서 개뿔 그런거 없고 그냥 난잡하기만 해짐
어인섬편은 그나마 1부랑 비슷했지만 밸런스가 너무 안맞아서 노잼이 됐고
특히 초신성들은 스탬피드편처럼 그냥 한편에 다 몰아서 썼어야 했음
괜히 이놈저놈 띄어준다고 이편에 등장 시키고 저편에 등장 시키다 재미만 깎아먹음
초신성 처음 등장할때 왜 재밌었냐 한번에 여러 능력자가 우루루 나와 스토리를 푸니까 재밌던거지
지금처럼 깨작깨작 역할도 애매한게 재밌누? 그냥 스탬피드편 처럼 한번에 몰아서 썼어야함
그 결과 캐릭터가 많아짐으로써 난잡해져서 밀집모자네 위주로 안돌아가고
밸런스도 이상하고 초신성들 밀어주다 기존 밀짚모자네 역할과 분량만 뺐겨버림
그렇게 원피스는 재미를 잃어버림
결론은 오다의 역할분배 실패가 주된 원인이라 할 수 있겠다
라프텔 몇년이 지나야 갈지 의문이야....
요새는 뭐 병신들밖에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