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황충이 된 배경

1 1,109 2020.11.30 08:18

난 사황충이 아니다.

 

애당초 사황충이라는 말은 없다.

 

사황 > 대장 이 당연한 말을 하는 사람을 사황충이라고 한다면

 

사황충은 딱히 특정 집단을 대상으로 하는게 아니라

 

정신이 멀쩡한 불특정 다수를 말하는거다.

 

똑똑이도 아니고, 잘난것도 아닌 그냥 평범한 사람.

 

 

 

난 애당초 첨부터 그냥 평범한 원피스 독자였고

 

정상결전을 볼때 흰수염해적단 vs 해군본부를 두고

 

작중에서 굉장히 막상막하로 다뤘다고 생각한다.

 

전쟁 전부터 여러 대사를 통해 팽팽한 긴장감을 충분히 살렸다.

 

누가봐도 흰수염vs해군은 5:1정도의 원사이드 매치가 아니었다.

 

 

 

근데.. 단지 흰수염이 스토리 전개상 죽었다는 이유만으로

 

수많은 잼민이들이 통곡을 하기 시작했고...

 

대장을 지나치게 띄워줬던 그 기괴한 팬덤을 아직 기억한다.

 

 

 

팽팽해야할 정상결전이 언제부터 사황보다 강력한 3인의 대장이

 

병든 사황하나를 두들겨패는 싸움이라고 우기는것이다..

 

 

 

다시말해 난 사황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냥 틀린걸 바로잡고싶다.

 

신케릭터가 나오면 무조건 준대장급!!! 하고

 

대장팔을 자른 신칠무해 -> 준대장급!!!

 

신입 해군대장 후지토라 -> 준대장급!!! 구대장만 대장급

 

해군본부 = 사황 4명이 다덤벼야 팽팽한 삼대세력 중 하나!!!

 

칠무해도 그럼 사황4세력과 동급인가?

 

-> 그건 모르겠고 여튼 해본=4사황!!!!

 

 

 

이런 말도안되는 잼민이들이 공장처럼 뽑아내는

 

어마어마한 오류들 때문에 정상적인 원피스 의견 나누기조차

 

불가능했던 시절이 있었다...

 

 

 

누가봐도 마르코는 대장이랑 팽팽하게 싸웠고..

 

누가봐도 샹크스는 힘으로써 해군과 검은수염을 멈춰세웠다..

 

단지.. 너무많은 잼민이들이 에이스가 죽은 충격에..

 

너무 이상한 말을 하고다녔을뿐이다..

 

 

 

난 사황충이라는 말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사황충이 딱히 사황 팬도 아니라고 믿는다.

 

그냥 잘못된걸 바로잡으려고 하는 행위일뿐

 

애당초 사황충, 사황팬덤이라는 말 자체가 잘못되었다.

 

물론 사황 팬덤 있겠지만, 사황>대장을 사황팬덤이라고하는건

 

포함관계가 아주 잘못된거다.

Comments

2020.12.03 08:59
이상으로 사황충 변론을 마무리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