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이도우 인수형 ㄷㄷㄷㅈ
에니에스로비때 루치가 루피에게 당하는 순간까지 인수형이었던 것을 떠올려보면 인수형은 동물계 능력자에 있어 최후의 보루인 것 같습니다.
따라서 카이도우의 마지막 카드가 나왔으니 이 매치가 절정을 향해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이기려면 방법(계책)이 필요
오다 피셜 현재로는 '공격이 통하는 거 같지 않은 상태'라 이대로는 이길 수 없고 뭔가 방법이 필요한 상태' 임
그 방법 중 하나로 '둘을 떼어놔야 한다.'라는 의견이 나옵니다.
루피는 계속해서 부딪혀보고 있는 상태인데, 이는 카타쿠리와의 결전때와 비슷한 양상인 것 같습니다.
TMI로 루피는 계속해서 부딪히며 카타쿠리의 전투방법을 파악하였는데, 카타쿠리가 공격받는 부위를 예측해,
미리 몸을 변형하고 있음을 파악한 뒤
'카타쿠리와 비슷한 수준의 견문색에 도달하여 공격을 예측한 후 피하기 전에 반격하면
승산이 있다는 결론을 내린 후 최후의 보루(스네이크맨)를 꺼내 승리함
하지만, 그때와는 다르게 이번은 팀웍으로써 어떻게 이겨야할까를 고민하고 있는 것 같아 단순히 루피의 각성으로 이겨낼 것 같지는 않습니다.
물론 확실한 방법을 찾으면 개인적으로 위와 같이 최후의 보루를 꺼내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기어5라던지..
- 모모노스케가 용으로 변하는 조건(?)
놀라거나 슬퍼할 때마다, 용으로 변했던 모모노스케, 일전에 카이도우가 도플라밍고 리타당시 슬퍼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용으로 변하지는 않았던 것을 보아
카이도우의 혈통인자의 영향을 받은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모모노스케 개인특징입니다. 카이도우가 그러면 웃기겠네요
하지만, 오다피셜 그런 괴물이 될 수 있다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을 텐데' 라는 말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모모노스케가 옥상 결전을 서포트하기 위해서는
'용'이 돼야함을 암시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되고, 어쩌면 귀여운 모모노스케가 '슬퍼하거나 놀랄 일'이 또 다시 생길 지도 모를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모모노스케가 슬퍼서 용이 된 적은 없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이를 조금 '제어'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는 모모노스케,
이는 인공 악마의 열매를 조만간 활용할 것이라는 암시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근데 그 방울뱀같은게 어떤 활약을 할 수 있는지는 난감합니다.
- 얘가 어떻게 알았지
분명 옥상과 먼 거리에 있는 위치에서도 '루피의 기운'을 파악할 수 있었던 내용이 있었는데, 중요한 떡밥인 것 같습니다.
모모노스케 스스로도 의도하지는 않았으나 자연스럽게 행한 뉘앙스를 풍기며 씬이 마무리되는데,
이놈의 견문색능력의 발전을 암시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카이도우와 정신적 링크'라는 굉장히 흥미로운 말씀을 해주시는 분들이 있는데,
저는 솔직히 가능성이 조금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가설의 근거로 '카이도우의 혈통인자'가 유력함에 따라, 혹시나 하여 정상결전 당시 쿠마 혈통인자로 이루어진
파시피스타들간 정신적 링크에 관한 내용을 다룬 적이 있는지 확인해봤는데, 저는 찾지 못했습니다.
또한 궁극적으로 카이도우와 정신적 링크가 가능하다고 하여,
카이도우와의 결전에 어떤 해답을 가져와줄 수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설사 이것이 빅맘을 배신하게 되는 일로 이어진다 하더라도
조로가 카이도우를 조질 것이라는 암시가 있었던 바, 정신적 링크로 통제력을 잃은 카이도우의 목을 베는 것은
비완전한 승리로 이어지기 때문에, 결국 모모노스케와 카이도우의 링크가 끊어지는 계기가 있어야 할텐데 '혈통인자'라면
거의 영구적인 설정이라 스토리텔링이 어려울 것입니다.
덧붙여, 지금까지 CP0의 예측이 어긋나고 있는 흐름 (오로치 생존, 수적 우위 역전등)을 근거로 모모노스케가 먹은
인공 악마의 열매는
'성공'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많은 분들이 점처주심에 따라
저 역시 이 설정이 단순 '정신적 링크를 위한 매개체'로 소모되기는 아깝다고 생각합니다.
- 불을 지른 부활한 오로치
오로치가 살아있었고, 카이도우를 향한 복수심으로 불을 질렀습니다.
카이도우는 '공중을 날 수 있는 능력자'임에 따라 불을 지른다고 해서
죽일 수는 없을 텐데, 복수 방법이 조금은 엉뚱하고 귀엽(?)습니다.
하지만 옥상까지 불이 번질 것이고 이에 따라 전투장소를 옮기는 역할은
해줄 것 같습니다. 다만 공중을 날지 못해 육로와 마르코의 도움을 얻었던 루피와 조로는 어떻게 탈출할 지 궁금합니다.
1008화의 표지처럼 로빈이 날개를 달아주려나요?
- 모모노스케를 쫓는 칸쥬로를 쫓는 아카자야
오뎅인 척 아카자야를 속이고, 폭탄을 통해 슈텐마루를 리타시키는데
성공한 칸쥬로는 아카자야를 막아선 잭을 뒤로 모모노스케를 쫓습니다
스토리상 모모노스케를 따라잡는데 성공할 가능성이 높으며, 두 명을 상대해내기 버거운 칸쥬로는 다시 붓을 집을 것입니다.
그리고 야마토, 모모노스케, 시노부 세 명을 모두 낚기 위해 오뎅을 재탕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만약 그렇다면 시노부는 십중팔구 낚일 것이고 야마토가 오뎅의 의지를 이을 자격이 있는가,
가늠 할 수 있는 씬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낚이면 오뎅이고 십뎅이고 때려쳐야죠
- 잭과 이누아라시 리매치
칸쥬로를 쫓기 위해 이누아라시가 잭을 전담마크
회복력이 좋은 동물계 능력자 잭이 상처입은 이누아라시에 진다면, 회복력을 강점으로 내세운 동물계 능력자들과
그들이 모인 카이도우 해적단의 무게감이 한순간에 실추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이누아라시,네코마무시가 잭 한 명을 막아냈었던 것을 근거로 이누아라시는 잭에게 패배하고 완전히 리타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제, 상디를 곁들인...? 상디의 행방이 묘연합니다. 항상 3인자를 조지고 다니던 상디가 잭을 상대로 활약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끝으로, 주목해야 할 것 같은 이전 내용
갓벨리때 빅맘이 카이도우에게 주었다던 환수종 물고기물고기열매
원x알님께 감사히 링크를 받아 오x아님의 연구글을 즐겁게 읽다보니 항상
'작가의 뜬끔없는 TMI'가 좋은 연구글의 중요한 근거가 됨을 알게됐습니다.
저는 그 뜬끔없는 타이밍에 유니세프도 아닌 빅맘이 어디서 얻었는지도 모를 그 희귀한 환수종 열매를
사이가 좋은 것도 아니고 같은 해적단임에도 매일 같이 살육전을 벌였던
어쩌면 미래의 경쟁상대에게 준 정황이 굉장히 의심스럽습니다.
어쩌면 배신의 실마리가 되지도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길어졌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 _*) 히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