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7화 감상해 보았습니다.

0 2,505 2018.12.07 17:49

927화, '카무로 오토코' 

(//해석하면, 기녀의 시녀 오'토코'를 의미합니다. 

   소녀의 이름은 토코인데, 오타마처럼 앞에 '오'를 붙여서 '오토코'가 되는거지요.

   근데 오토코는 일본어로 '남자'란 의미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말장난입니다. 

   로빈의 와노쿠니식 이름인 '오로비'도 같은 원리입니다.)




트레크루, 1억기념 스고페스 보너스가 꽤 화끈하지만, 안속는다...!

신년뽑기때 더 좋은거 낼거면서! 

존버할거다...! 그래서 기념으로 준 50개만 썼다...! (그리고 포인트행...)




(+투표로 더블캐릭과 신결전 캐릭을 투표로 뽑더군요. 필자는 다 매력적이네요.

  나미 로빈 여캐 콤비도 좋고, 이누네코도 좋고, 키드 킬러도 땡기고, 쵸파 우솝도 

  재밌을것 같고. 특히, 쵸파는 유일하게 밀짚모자 일당중 스고한정이 없어서...


  신결전은, 나미! 압도적으로 나미! 별 이유는 없지만, 그냥 나미!)








-바쁜 사람들을 위한 927화




플래그는 순조롭다








-표지연재




이번 표지연재의 주인공은 가프!

곰에게서 연어를 삥뜯고(...) 있습니다. 

아니면 곰을 노렸던건가?








감상포인트1: 유유상종ㅋ




정보교환겸인지, 그냥 식사인지는 몰라도, 상디의 메밀국수 가게에서 '주인'과 '손님'의 형태로 

자연스럽게 모인 상디, 로빈, 우솝, 프랑키.

현실시간으로는 자그마치 수년만의(거의 4-5년 된듯) 재회인지라, 괜히 감동적(...)입니다.




하지만 감동의 재회도 잠시, 상디의 사심(주로 여성에게 인기있는 가게)이 잔뜩 담긴 

와노쿠니의 새 핫한 맛집 덮친 불온한 그림자가 있었으니, 그들은 바로 전 화에서 실루엣만 나왔던 자들.

와노쿠니 쇼군측의 어용상인인 이네무리 쿄시로의 부하들이였습니다.




그들은 '보호비'라는 명목으로 상디에게서 돈을 삥뜯으려고 했지만, 상디는 '보호'는 필요없다며

이를 거절했고, 그러자 부하들은 노점을 뒤엎고 음식들을 죄다 못쓰게 만들고 손님들을 죄다 내쫓는 등

행패를 부렸습니다




알다시피, '음식을 함부로 하는것'은 상디의 역린. 

다른건 몰라도, 음식을 못쓰는것 만큼은 절대로 용서할 수 없었던 상디는 (+그리고 프랑키도) 

부하들을 곤죽으로 만든 후 못쓰게 된 메밀국수면을 그들 입에 손수 쑤셔넣어 줬습니다.




네. 사☆건을 일으켰습니다.




사고뭉치들(루피, 조로)이 빠져서 일이 순조롭게 흘러가나 싶었는데, 역시 무리였습니다.

(그냥 순순히 보호비를 주는편이 조용히 넘어갈 수 있었을텐데, 임무를 무난히 진행시킬 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역시 얘네들은 점점 선장을 닮아가서 잠입을 못하게 되네요.




결국 이 소동은 상디와 프랑키를 피해 도망친 나머지 졸개때문에 상관 이네무리 쿄시로의 귀에 들어가게 되었고,

이네무리 쿄시로는 지금은 다른 일이 있어 바쁘다는 이유로 자신 대신 '퀸'의 자객들을 보내기로 합니다.




차근차근 대전표가 짜여지고 있는듯 합니다.

(퀸 VS 상디&프랑키 플래그? 하필 퀸이 오카마일 가능성 + 첫등장시 기계를 만지작거리고 있었기에...)








감상포인트2: 히요리?! 히요리니!?




그렇게 한바탕 소동이 끝나고, 한산해진 가게에, 한 소녀가 다시 나타났습니다.

그 소녀는 바로, 토코.




상디의 핫한 메밀국수를 어떻게든 먹고싶어 용돈을 모아, 없는 시간을 쪼개 겨우겨우 

기회를 만들었지만, 먹기 직전에 이네무리 쿄시로의 부하들의 행패에 휘말려 메밀국수를 눈 앞에서 

못먹게 된 안타까운 소녀였습니다. 




상디는 토코에게 다시 메밀국수를 말아주었고, 감동하며 국수를 다 먹은 토코는 오늘은 

자신이 모시고 있는 오이란 코무라사키의 행렬이 있으니 꼭 보라고 말하였습니다.




토코가 모시고 있는 오이란 코무라사키는 와노쿠니의 사람이라면 모를리가 없는 슈퍼스타.

그저 지나가기만 해도 보고 정신을 잃는 사람이 속출하는 그녀는, 행콕의 강력한 라이벌이 될듯 합니다.

(하지만 코무라사키가 만약 '옛 일본 기준'의 미인이라면? 와노쿠니의 미적기준이 세계기준과는 꽤 다르다면?

 ......어, 음...... 원피스니까 방심하지 맙시다.)




그리고.

히요리 유력후보이기도 합니다.




20년전 모모노스케 나이가 8세. 즉, 여동생인 히요리는 아무리 나이가 많아봤자 28세가 될겁니다.

모모노스케와 히요리는 봤을때 쌍둥이는 아닌것 같으므로, 히요리가 살아있다면

나이는 대략 24~26세정도겠지요.




다만 코무라사키가 히요리가 맞다면, 대체 토키는 왜 히요리는 킨에몬, 모모노스케와 함께

20년 후로 보내지 않았는가란 의문이 생기게 됩니다만.

(능력에 인원수 제한이 있어서 히요리는 다른 방법으로 탈출시키려 했다가, 일이 틀어져 버렸다던가.)




(아니면 반전으로, 시녀 토코가 히요리라던가요. ㅋㅋㅋㅋㅋㅋ. 

 히요리도 20년 후로 갔는데, 사고(?)가 생겨 킨에몬 일행과 합류 못했고, 대신 코무라사키가 거두었다던가요.

 '타이틀'이 굳이 '시녀 토코'라서 나온 개드립 추측입니다.)







감상포인트3: 오키쿠... 우라시마... 윽, 머리가!




쿄시로가 말한 일은 바로, '오로치의 연회'에 참석하는 것이였습니다.

그리고 '연회'라면 당연히 '기녀'가 빠질 수 없겠지요.

최고의 기녀인 '오이란' 코무라사키 또한 당연히 '와노쿠니의 지배자'인 오로치가 여는

연회에 불렸기에 그날 길을 나섰던 것이였습니다.




로빈 또한 마침내 근성의 힘으로 명성을 쌓아올린 덕분에 이번 연회에 불려나가게 되었으니,

어쩌면 로빈의 눈을 통해 오로치와 코무라사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뭐, 오로치의 동물형(?) 모습은 실루엣으로 살짝 확인할 수 있었지만요.

 이름 그대로 '야마타노 오로치'였습니다. 이걸로 와노쿠니에서만 용이 2마리 나왔네요.

 

 오로치는 카이도보다 스케일(...)은 작지만, 대신 머리가 여러개라는 개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만약 오로치가 푹 빠져있는 코무라사키가 히요리라면...... 이거 완전 로미오와 줄리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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