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서 본 원피스 마지막 화

3 1,684 2022.11.04 06:40

라프텔에 가장 먼저 도착한 건 루피와 샹크스.

 

샹크스는 선원의 배신으로 다친 상태.

 

루피는 티치를 무찌른 후 거의 그로기 상태.

 

임은 혁명군, 소드와 전쟁 중.

 

티치는 다른 인격이 나와서 라프텔로 향하는 중.

 

 

 

루피와 샹크스는 라프텔 안의 걸으면서 신기한 문을 발견. 샹크스는 힘이 다했는지 문 옆 벽에 기댐.

 

 

 

샹크스는 칼집의 그리폰을 꺼내들고서 전에 당한 상처의 복수를 위해서 뒤늦은 손님을 기다리겠다고 말함.

 

 

 

루피는 혼자서 문을 열고 들어감.

 

문 뒤에는 지금까지 본 모든 게 담긴 하나의 자그마한 세계가 펼쳐져 있음.

 

 

 

그림으로는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놀라운,

 

차라리 글 한 문장으로 표현하는 게 더 좋은 표현 방식일 정도로.

 

 

 

그러나 루피는 둘러보지 않고 바로 나옴.

 

샹크스가 걱정 돼 나왔지만 샹크스는 이미 죽기 직전인 상태로 문 옆의 벽에 기댄 채 앉아 있음.

 

 

 

웃으며 벌써 다 둘러봤냐고 웃는 샹크스.

 

3분도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티치와의 싸움은 이미 끝난 걸로 보임. 문 안과 밖의 시간이 다르게 흘러가는 것 같다.

 

 

 

루피는 샹크스를 일으켜 세워서 들어가려 하지만 흔적도 없이 사라진 티치처럼 다리부터 가루가 되어 날아가고 있음.

 

 

 

팔 짤렸을 때처럼 샹크스를 연신 외치며 처다 보지만,

 

이번에는 그리폰을 거꾸로 잡고서 바닥을 내려침.

 

 

 

"웃어 루피. 나는 만족한다."

 

 

 

울음을 참아내는 루피는 목에 걸린 밀짚모자를 떼어내 샹크스에게 돌려줌. 허나 가루가 되어버려 붉은 머리에 얹히기고 전에 사라져 버림.

 

 

 

그나마 남은 건 바닥에 꽂힌 그리폰.

 

그리폰을 들고서 다시 문으로 들어감.

 

 

 

육지와 바다의 경계선.

 

금화로 깔려져 있는 해안가를 거닐다 무언가 발견.

 

 

 

바닥에 꽂힌 검 한 자루. 그리고 손잡이에 낡은 해적 선장 모자가 얹혀져 있음. (골드로저 해적모)

 

 

 

루피는 그리폰을 마찬가지로 바닥에 꽂고서 밀짚모자를 얹음. 대신 낡은 해적 선상 모자를 들고 뒤돌아섬.

 

 

 

그 후 해안가를 달리는 바람에 밀짚모자는 날아감.

 

 

 

해적모를 깊게 눌러 써 코까지 가려진 루피의 웃는 얼굴이 왼쪽에 크게 클로즈업 되고, 

가운데는 해안가에 꽂힌 두 검이 그리고 오른쪽으로는 밀짚모자가 자그맣게 바람에 날아가면서 끝.

 

 

 

오다는 몇 달 쉬고 주간 점프 특별편으로 밀짚모자 일당 후일담 에필로그 한 화 그리고 찐 완결.

Comments

자 이제 2022.11.04 10:04
숫자 10을 세면 당신은 잠에서 깨어납니다
1234 2022.11.04 16:35
하나
2022.11.04 1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