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본인은 원작충. 만약 이 작품이 완결난 작품을 리메이크하는 여타 다른 작품들의 리메이크와 같은 느낌으로 리메이크를 기다렸다면 까일 이유는없음.
리메이크는 말그대로 첨가를 맘대로해도되니까.
하지만 기존 독자들이 무라타의 원펀맨에서 기대한건 다채로운 스토리변형이 아니라 기존의 원펀맨을 무라타의 그림체로 변형한,
즉 리마스터에 가까운걸 바람. 독자들이 띵장면 나올때 '아 이장면 어떻게 각색될까'가 아니라
'이 장면 무라타 그림체로 얼른 보고싶다'라고들 보통 생각해왔잖아? 물론 지금의 스토리 변형을 가미한 리메이크를 좋아하게된 사람도 있다고 봄.
하지만 애초에 독자의 니즈가 리메이크이기보다 리마스터에 가까워서 비판할수밖에 없는거.
거기에 연재 텀이 너무 길 뿐만아니라, 원래 원펀맨 스토리 최대 강점은 간결함인데 작가진이 캐릭터 하나하나 버리기 싫었는지 공을 너무들임.
그래서 기존 원펀맨의 장점을 다 반감함.